경찰, '강남 유흥주점 마약 사망 사건' 동석자 3명 피의자 전환

기사등록 2022/08/30 20:31:55

최종수정 2022/08/31 07:50:05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경찰 "확인하는 차원에서 인지 수사"

[서울=뉴시스] 신재현 기자=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남성 손님과 여성 종업원이 마약류 중독으로 잇따라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남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마약 사범들이 지난 5일 검찰에 넘겨졌다. 2022.08.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재현 기자=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남성 손님과 여성 종업원이 마약류 중독으로 잇따라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남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마약 사범들이 지난 5일 검찰에 넘겨졌다. 2022.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서울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함께 한 남성 손님과 여성 종업원이 마약류 중독으로 사망한 사건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동석한 손님 3명이 피의자로 전환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5일 발생한 강남 유흥주점 사망 사건의 손님 3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앞서 참고인 조사를 받던 이들은 사건 당시 숨진 20대 손님 A씨가 술잔에 마약을 타는 것을 보고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범행 정황이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경찰이 못 본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인지해서 수사에 나섰다"며 "추가로 수사해서 증거가 나오지 않으면 무혐의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A씨와 30대 여성 종업원 B씨가 필로폰이 들어간 술을 마신 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경찰은 이들의 사인은 '필로폰(메트암페타민) 중독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A씨는 당일 오전 8시30분께 인근 공원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에선 필로폰 64g이 발견됐는데 이는 2000여명이 한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건 당일 오전 10시20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등 4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다른 1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A씨에게 필로폰을 판매하는 등 마약 공급책 또는 유통책으로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검거된 1명도 지난달 구속송치되면서 강남구 유흥주점 사망 사건에 연루된 마약사범들이 모두 검찰에 넘어간 상태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찰, '강남 유흥주점 마약 사망 사건' 동석자 3명 피의자 전환

기사등록 2022/08/30 20:31:55 최초수정 2022/08/31 07:50:0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