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與의원실에 '尹시계' 20개씩 전달…개당 5만원꼴

기사등록 2022/08/30 16:53:14

최종수정 2022/08/30 16:56:02

국회 운영위 진행된 지난 24일 선물

대통령실 "요청 많아 넉넉하게 전달"

[서울=뉴시스] 대통령실은 25일 대통령 기념시계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희망대표 20인에게 대통령 기념시계를 선물했다. 시계 뒷면에는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문구가 새겨져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통령실은 25일 대통령 기념시계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희망대표 20인에게 대통령 기념시계를 선물했다. 시계 뒷면에는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문구가 새겨져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훈 양소리 기자 =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의원실에 '윤석열 대통령 기념 시계'를 20개씩 선물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가 열리기 전날인 지난 24일 대통령실 행정관들은 직접 의원실을 찾아 대통령 기념 시계를 전달했다.

이날은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산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업무보고가 진행된 날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이를 계기로 국회에 방문해 시계를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국민의힘 전체 의원실에 시계가 전달됐다"며 "남성용 10개, 여성용 10개 총 20개의 시계가 쇼핑백에 담겨서 왔다"고 했다.

윤 대통령 시계는 국내 업체 '로렌스'에서 개당 4만~5만원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상징인 봉황 무늬와 아래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서명이 앞면에 있다. 뒷면에는 대통령 취임식부터 슬로건으로 사용했던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문구가 있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역대 모든 정부가 여당 의원들에 대통령 시계를 선물했다"며 "과거에는 5세트 정도로 (선물)수량이 적었는데 이번에는 의원들의 요청이 많아 조금 넉넉하게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물에 "특별한 배경은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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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與의원실에 '尹시계' 20개씩 전달…개당 5만원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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