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與 내홍에 "조금 시끄럽더라도 논의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기사등록 2022/08/30 11:53:04

최종수정 2022/08/30 15:02:42

이진복 정무수석, 이재명 민주 대표 예방

"대통령, 당 결과 전적으로 기다리는 중"

李 예방 중 尹 전화 걸어 이 대표와 통화

李 "평산 도와줘 고맙다" 尹 "자주 만나자"

정무수석 "영수회담 현재 결정된 것 없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있다. 2022.08.3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있다. 2022.08.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놓고 내홍이 심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걱정하는 마음을 비치면서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30일 새로 선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국회에서 예방한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께서는 당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으니 조금 시끄럽더라도 논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고 그 결과를 받겠다고 했다"며 "당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할 성격이 아니다. 당의 결과를 전적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이 이날 이 대표를 예방하는 도중에 윤 대통령이 전화를 이 수석에게 걸어와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이 통화했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에 축하 인사를 건넸고 민생 법안 같은걸 서로 잘 만들어 국민에 도움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했다고 한다.

통화는 3~4분가량 했으며 이 대표가 "어제 평산(문재인 대통령 사저)에 다녀왔다. (경호 강화)도와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이 수석은 전했다.

통화에서 영수회담과 관련해 이 수석은 "앞으로 자주 만나자고 했다. 영수회담이라는 말은 안쓴다. 빠른 시일내에 만나자고 했다. 서로가 양쪽에서 그렇게 말한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회동 일정에 대해선 "여러 일정을 보며 논의하겠다. 앞으로 조율 할 것이며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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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與 내홍에 "조금 시끄럽더라도 논의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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