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DB손해보험이 카카오내비와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의 운전습관과 연계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UBI(Usage Based Insurance·운전자 습관에 기반한 보험) 특약으로, DB손보는 T맵에 이어 카카오내비와도 해당 특약을 서비스하게 됐다.
안전운전 점수는 평소의 운전습관에 따라 결정되며 운전자가 평소 안전거리를 충분히 지키고 급가속, 급감속, 과속 등을 하지 않는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DB손보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티맵과 카카오내비의 안전운전 점수 중 기준에 해당하는 점수가 하나만 있어도 할인 특약 가입이 가능하다.
카카오내비 안전점수는 '나의 운전기록' 메뉴에서 조회가 가능하며 61점 이상부터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근 6개월 내 1000㎞ 이상 주행 이력이 있고, 안전점수가 61점 이상일 경우 3%, 71점 이상일 경우 12%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DB손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이 특약 할인 여부를 조회할 수 있으며, 주행거리 특약 등 타 할인 특약과도 동시 가입이 가능하다.
DB손보 관계자는 "해당 특약이 소비자에겐 보험료 절감의 경제적 혜택을 주고, 사회적으론 교통사고 감소의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