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주차난 해결, 원도심 관광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경제활력 기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에 연이어 공영주차장을 준공하며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과 접근성 향상으로 발전 잠재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유천호 군수는 이날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 박용철 시의원, 내·외빈 관계자 및 관내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청리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가졌다.
강화읍 관청리 일대는 원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대표적인 주거 밀집지역으로 일찍이 개발됐다.
하지만 부족한 주차시설로 인한 접근성이 부족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관청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강화읍 관청리 878번지 일대 부지면적 1170㎡에 차량 3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아울러 24시간 작동하는 폐쇄회로(CC) TV와 보안등을 설치해 주차장 보안을 강화하고, 잔여부지를 활용해 9대 주차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주차장 준공으로 군민과 방문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도심과 주거 밀집지역, 관광지 등에 공용주차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원도심 등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선 7기 이후 306억원을 투입해 16개소 1034면의 공용 주차공간을 확충했다. 올해 말까지 2개소 162면도 추가로 준공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