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0일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영광군 4대 종교성지 선진지 답사
종교문화유산자원과 주변 관광자원 연계 등 문화·관광 활성화 모색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이명연)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연구회 선진지 답사를 위해 전남 영광군을 찾았다.
연구회에 따르면 영광군에는 불교, 원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4대 종교 성지가 모여 있는 곳으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와 원불교 발상지인 영산성지가 있다. 조선시대 천주교(영광성당)와 6.25전쟁 당시 기독교 순교지(염산교회, 야월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들 성지를 중심으로 2000년부터 현재까지 15개 사업, 574억5900만원을 투자하고, 영광군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상품개발, 웹툰 제작 등 4대 종교성지의 관광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 30만명이던 관광객이 2018년, 2019년에는 100만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다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2021년 관광객은 각각 30만명, 26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명연 대표의원은 “도내에는 유형자원 174개, 무형자원 3개 등 177개의 종교문화자원이 있으나 지역 관광사업과 연계가 부족했다”며 “이번 영광군 종교성지의 관광자원화 활용 우수사례 답사를 통해 전라북도 종교 문화유산을 지역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 지역의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의회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연구회는 이명연, 김정기, 이병도, 양해석, 문승우, 윤영숙, 윤수봉, 이수진, 김이재, 김만기, 황영석, 한정수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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