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견인하고 있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아이스팩 수거·세척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7월 말 현재 8727개의 아이스팩을 수거했다.
총 수거량은 4t가량이다.
아이스팩 수거는 함열읍과 동산동, 모현동, 영등1동, 삼성동, 어양동, 영등2동, 신동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진다.
시는 수거된 아이스팩 중 재활용이 가능한 5558개를 시민단체와 협업해 세척과 소독작업을 거친 다음 전통시장, 신선 식품업체 등 16개소에 무료로 공급했다.
시민들은 가정에 보관하던 젤 유형의 아이스팩을 8개 행정복지센터 중 거주지와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면 아이스팩 5개당 20리터 종량제봉투 1매(1인 월 3매까지)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스팩 배출시 종이 재질, 오염된 아이스팩 등은 재활용이 되지 않아 종량제봉투 이용 배출을 홍보하고 있다.
시는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으로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스팩 신규 구매비용 절감,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스팩 재사용 등 자세한 사항은 청소자원과(859-547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아이스팩 재사용을 통한 환경오염 예방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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