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 아헌관 맡아 진행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에서 수백년간 남성 전유물로 여겨졌던 유교적 제한이 깨졌다.
29일 봉화군의회에 따르면 봉화 소천면 임란의병 전적지 충렬사에서 지난 25일 임란의병 추모제가 거행됐다.
박현국 봉화군수가 초헌관,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맡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여성이 제관을 맡은 것은 봉화지역 역사상 처음이다.
29일 봉화군의회에 따르면 봉화 소천면 임란의병 전적지 충렬사에서 지난 25일 임란의병 추모제가 거행됐다.
박현국 봉화군수가 초헌관,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맡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여성이 제관을 맡은 것은 봉화지역 역사상 처음이다.
지역에서는 지난 수백 년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유교적 제한을 깬 중대한 진전이란 평가이다.
임란의병 추모제는 봉화군임란의병유족회 주관으로 봉화임란 600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봉행되는 제례이다.
헌관은 제사를 지낼 때 술잔을 대표로 올리는 제관을 뜻한다.
임란의병 추모제는 봉화군임란의병유족회 주관으로 봉화임란 600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봉행되는 제례이다.
헌관은 제사를 지낼 때 술잔을 대표로 올리는 제관을 뜻한다.
잔을 올리는 순서에 따라 초헌관(初獻官), 아헌관(亞獻官), 종헌관(終獻官)으로 나눈다.
김 의장은 "임란의병 추모제에서 지역 최초 여성 아헌관으로 참례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수백 년간의 예법과 전례를 시류에 따라 과감히 내려놓으신 봉화군임란의병유족회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 의장은 "임란의병 추모제에서 지역 최초 여성 아헌관으로 참례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수백 년간의 예법과 전례를 시류에 따라 과감히 내려놓으신 봉화군임란의병유족회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