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사망 10명·총 9664명...제5파 동안 9451명 숨져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를 중심으로 퍼지는 홍콩에서 신규 환자가 4개월 만에 9000명 넘게 발병하고 추가 사망자도 10명이나 나왔다.
동망(東網)과 성도일보(星島日報) 등에 따르면 홍콩 위생방호센터 전염병처는 28일 전날보다 1251명 많은 9708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려 총 확진자가 151만397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감염자는 8457명, 26일 7835명, 25일 8579명, 24일 7884명, 23일 6654명, 22일 6617명, 21일 6513명, 20일 6389명, 19일 6445명, 18일 6054명, 17일 5757명, 16일 5162명, 15일 4896명, 14일 4979명, 13일 5308명, 12일 4439명, 11일 4376명, 10일 4593명, 9일 4045명, 8일 4040명, 7일 4274명, 6일 4602명, 5일 4428명, 4일은 지난 4월1일 이래 4개월여 만에 5000명을 넘은 5020명이 감염했다. 일일 확진자는 3일 4547명, 2일 4123명, 1일 4254명, 7월 31일 4631명, 15일 3574명, 1일 2318명, 6월30일 2358명, 28일 1685명, 15일 1047명, 14일 752명, 8일 558명, 4일 446명, 3일 499명, 2일 489명, 1일 505명, 5월31일 329명, 1일 300명, 4월30일 363명이다.
전염병처는 새 환자 중 213명이 유입했고 9495명은 홍콩에서 지역 감염했다고 전했다.
신규환자 가운데 3116명은 핵산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6592명이 신속항원 검사로 양성반응을 확인했다.
지난 1월 초 제5파가 시작한 이래 누적 확진자는 150만1359명이다.
전염병처는 새로 10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남성 8명, 여성 2명이고 나이는 62~99세다. 전부 만성질환자이며 6명은 백신을 3차까지 다 맞지 않았다. 홍콩에선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은 60배 이상 높다.
제5파 이래 누적 사망자는 9451명이다. 치사율은 0.64%이다. 전체 사망자는 9664명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2453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이중 84명이 중환자이고 13명은 위독하다.
한편 홍콩 위생 당국은 28일부터 8명 이상 모이는 연회에 참석자는 24시간 내에 신속항원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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