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체육회 창립 이후 처음·쾌거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가 '경기도의 함성, 용인에서 하나로’라는 구호 아래 용인 특례시에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 '제68회 경기체육대회 2022' 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 1989년 체육회 창립 이후 처음이다.
의왕시는 20개 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에서 입상하는 등 괄목할 성적으로 총 1만9364점을 획득한 가운데 1만8750점을 획득해 2위를 차지한 이천시를 따 돌리고 관려 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의왕시는 이번 대회에서 육성점수 하나 없이 5개의 사전종목 중 수영, 당구, 농구 3개 종목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는 등 출발과 동시에 파란을 예고한 가운데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체육회 관계자는 “시청 팀도, 육성 종목 점수도 없이 종합우승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비인기종목 육성 등 철저한 사전 준비에 따른 결과"라며 "열정적인 땀과 노력으로 경기에 임한 종목별 선수단에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라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의왕시를 빛낸 선수단, 임원진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시상대 맨 위에 오른 선수들의 진정한 스포츠정신과 땀방울의 결실을 의왕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리고 했다.
한편 25개 종목에서 31개 시·군 1만여 명의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의 대회기는 내년 개최지인 성남시로 전수됐으며,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용인 미르스타디움 등에서 제12회 경기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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