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 고려해 1000원 인상, 결식아동 영양개선 기대
[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오는 9월부터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한 아동 결식을 예방하고 영양개선을 위해 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결식아동 급식 단가는 2019년 4500원, 2020년 5000원, 2021년 6000원으로 인상됐으며 이번 인상 결정으로 추경예산 6300만원을 포함해 총 15억1800만원의 아동급식비를 편성해 만18세 미만 취약계층 결식아동 1300여명에게 지원한다.
군은 결식아동이 보다 편하게 급식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IC칩 삽입을 통한 결제 방식 개선, 급식카드 디자인 변경, 찾아가는 가맹점 등록 서비스 실시로 가맹점을 확대하는 등 아동급식 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아동의 선택권과 이용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군 관계자는 “물가상승 현실을 반영한 급식단가 인상 및 가맹점 확대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양질의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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