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대통령궁…양국 정·관·경제계 인사 200여명 참가
환전사업플랫폼·디저트·안경 사업 등 한-베 기업간 MOU 체결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경제협력교류와 비즈니스 사절단 행사가 27일 베트남 호치민 대통령궁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권재행(KVECC 공동대표)대표와 한국베트남경제협력위원회(윤종근 대표), 한국다문화재단(이지선 대표)이 주최, hoinhap 통합 언론사가 주관했고, 베트남 10개성 인민위원장, 호치민 주요 정부관계자, 기업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 ㈜리뉴얼(이공조 대표), ㈜성원(권율 대표), 케이피허브(황춘미 대표), MD푸드 시스템(김병철 대표), 엠포트(김양수 대표), 달구지푸드(조용환 대표), KG컴퍼니(박현규 대표), 마켓브릿지(신재동 대표), 자박갈비(양승찬 대표) 등 21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는 주호영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됐고, 이어진 포럼은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포럼은 뿌 띠엔 록(Vu Tien Loc) 베트남 국제 중재 센터 회장 겸 베트남 한국 우정 협회 회장, 전 베트남 상공 회의소 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포럼의 주요 의제는 한국-베트남 중견기업의 양국진출 시 정부지원 방안과 제재완화로, 양국 관계자들은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베트남 무역의 필수인 환전사업플랫폼(㈜리뉴얼), 디저트 사업 프렌차이즈(㈜핑커벨), 안경 해외진출(㈜ 천호글로벌)이 사업관련 한-베 기업 간 MOU를 체결했다.
2부 행사는 미담장(김지은 대표), IRENE 웨딩(윤윤희 대표), 지트리아트컴퍼니(현동헌 대표)의 재능기부로 한복·드레스 패션쇼와 공연이 펼져졌다.
또 행사에서 선보인 드레스에 대한 현장 경매가 진행됐고, 낙찰된 금액은 전액 띠엔장성인민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돼 베트남 어린이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베트남 교육협력위원회 이동복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기업이 협력을 강화하고 성장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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