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표단,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제도 협의 위해 방미

기사등록 2022/08/29 06:00:00

최종수정 2022/08/29 07:49:43

우리 측 우려·업계 입장 전달

진출 업계와 간담회…지원 논의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등의 내용이 담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하기 전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은 내일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 가정에 번영과 진보를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7.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스테이트 다이닝룸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등의 내용이 담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하기 전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은 내일에 관한 것"이라며 "미국 가정에 번영과 진보를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7.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정부 대표단이 지난 16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중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안성일 신통상질서전략실장과 외교부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 기획재정부 손웅기 통상현안대책반장 등은 미국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 협의하기 위해 29~31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정부 대표단은 무역대표부(USTR), 재무부, 상무부 등 미국 행정부 주요 기관과 의회를 방문하여 개정된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관한 우리 측의 우려와 우리 업계의 입장, 국내 여론 등을 전달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표단은 미국에 진출한 자동차·배터리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우리 업계의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번 대표단 방문은 다음 주에 계획되어 있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방문에 앞서 사전 협의 차원에서 진행됐다. 안 본부장의 방미를 계기로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한미 당국간 협의를 더욱 고위급으로 격상하여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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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표단,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제도 협의 위해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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