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전대, 금년 내와 금년 내 시기상조 의견…주호영에 전달"

[서울·천안=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전당대회 개최 시점과 관련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회의를 통해 앞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갖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국회의원 연찬회 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자유토론에서)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서 네 분 의원들의 발언이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금년 내라는 의견과 금년 내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주 위원장에게 의견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전환 효력 정지 가처분과 관련된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그거와 관련된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권 원내대표는 첫 연찬회 소감을 질문 받고 "이번 연찬회는 집권여당이 된 이후 첫 연찬회"라며 "다 아시다시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장차관이 모두 참석한 연찬회"라고 정의했다.

이어 "당정 간에 앞으로 민생 경제 회복과 국가 개혁을 위해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아주 귀중한 기회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당과 정이 일체 돼서 앞으로 국민 행복을 위해서 뛸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자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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