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내용부터 사회 주요 이슈까지 자유롭게 토론
싸이월드, 11억개 다이어리 업로드도 9월1일 시작 예정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싸이월드의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에서 국민 토론의 장 컨셉의 신규 콘텐츠 '싸이아고라'를 준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싸이월드는 싸이타운의 싸이아고라를 적용한 싸이타운 앱을 오는 9월1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싸이아고라에서는 이용자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게재하고, 찬반 투표도 진행하는 등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
싸이아고라는 싸이타운의 메인 공간인 광장에 콘텐츠관 개념으로 입점한다. 채널에 관계 없이 싸이타운의 모든 유저가 남긴 의견과 찬반 결과값을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싸이월드는 싸이아고라에서 '내 애인이 남사친·여사친과 일촌명에 ♡ 남기는 것 가능하다' 등 소소한 내용부터 '디지털상속권 보호서비스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과 같은 민감한 사안까지 다양한 주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싸이월드는 지난 4월 170억장의 사진을 복구해 업로드한 데 더해 9월1일 11억개의 다이어리 업로드도 시작한다. 다이어리 업로드와 함께 싸이아고라까지 오픈해 보다 차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의 재미를 선사한다는 목표다.
싸이월드는 "실명제 회원들의 활발하면서도 건전한 찬반투표 및 의견 공유를 통해 사회적인 관심사에 대해 공적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실제 싸이타운 주민들의 의견을 여실히 공유할 수 있어 흥미로운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