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 소재 한국 폴리텍 항공캠퍼스가 전문인력확보가 시급한 항공 MRO 산업에 인력공급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6일 폴리텍 항공캠퍼스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은 사천시가 항공MRO 산업 전문 단지로 지정된 이후 MRO 전문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이하 KAEMS)를 설립,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KAEMS는 항공MRO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및 도내 주요 대학과 협력해 최근 2년간 총 3차에 걸친 항공 MRO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KAEMS는 21년 도내 대학 출신으로 1기 교육생 25명을 모집해 MRO 교육을 실시하고 이중 15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채용인원중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출신이 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진행된 2, 3기 교육생(총50명)의 경우도 46%(23명)가 항공캠퍼스 출신이다. KAEMS는 2, 3기 교육생중 60%가량을 금년 중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한국 폴리텍 항공캠퍼스 문병철 학장은 “항공 MRO뿐만 아니라 항공우주청 설치, KF-21 차세대전투기 개발 및 FA-50의 수출 확대 등 경남 사천이 항공산업 발전의 중추 기지가 되고 있다”며 “항공 분야에 꿈이 있는 학생들에게 최선의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 항공캠퍼스는 내달 13일부터 수시 1차모집을 시작한다. 항공기계과 등 4개 학과 2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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