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폐쇄 25~26일 '지역사랑의 날' 운영…교직원 외부 점심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 교직원들이 이용하는 식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급식실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복지관 구내식당에서 일하는 조리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출근하지 않고 재택 치료 중이다.
식당은 영양사 1명, 조리원 3명이 일하고 있다. 다른 조리원 2명도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인근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했다. PCR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곳은 하루 적게는 250명에서 많게는 350명의 교직원이 이용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고 즉시 식당을 폐쇄했다. 25~26일 '지역사랑의 날'을 정해 교직원들이 외부에서 점심을 먹도록 했다.
의심 증상을 보인 조리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 다음 주까지 식당을 폐쇄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확진된 조리원은 자택에서 격리하며 치료하고 있다"면서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고 신속하게 식당을 폐쇄했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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