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FTC 제동에 결국 VR 피트니스 앱 인수 포기

기사등록 2022/08/25 09:58:50

FTC "메타, VR 분야에서 핵심기업…독점금지법 위반"

[멘로파크=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페이스북 본사 직원들이 회사의 새 로고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10.29.   
[멘로파크=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페이스북 본사 직원들이 회사의 새 로고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10.29.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피소된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VR(가상현실) 기업 위딘 인수를 포기했다고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날 제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개인 자격 또는 그가 통제하는 법인을 통해 위딘과 위딘의 VR 피트니스 앱 '슈퍼내추럴'을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달 FTC는 메타가 VR 기업 위딘을 인수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FTC는 메타가 이미 VR 분야에서 핵심 기업이기 때문에 위딘 인수가 시장 경쟁을 줄이고 독점금지법을 위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가을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며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날 VR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위딘 인수를 발표했었다.

메타는 이번 인수 포기와 관련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WSJ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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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FTC 제동에 결국 VR 피트니스 앱 인수 포기

기사등록 2022/08/25 09:58:5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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