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에서 판매하는 이색 과일 4종(사진=SSG닷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희귀 품종 이색 과일이 뜨고 있다.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블랙사파이어 포도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입소문을 탄 이색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출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유통 업계는 이전 명절에 비해 이색과일 선물세트 비중을 늘리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SSG닷컴은 25일부터 ‘블랙사파이어 포도’,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용과(드래곤후르츠)’ 등 제주도에서 키운 이색 과일 판매를 시작한다.
최근 제주가 기후에 맞는 다양한 품종의 과일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SSG닷컴은 제주 고산농협과 손잡고 이색 과일 도입에 나섰다. ‘블랙사파이어 포도’, ‘샤인머스캣’은 최근 제주에서 재배를 시작한 과일이다.
SSG닷컴은 해당 과일을 ‘SSG푸드마켓’ 대표 과일 상품으로 선정하고,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네오(NE.O)에서 보내는 쓱배송, 새벽배송으로 배송한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로 애플망고·샤인머스캣 등 이색 과일을 총 40종 선보인다.
사과·배 등 전통적 상차림 과일을 포함한 전체 과일세트(72종)의 절반이 넘는 비중으로,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이색 과일세트 종류는 8개 늘었다. 물량 역시 전년보다 30% 증가한 4만여 개에 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내산 애플망고 중에서도 희소한 홍망고와 청망고를 사과·배와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현대명품 홍망고·청망고·사과·배 세트’, 태국망고와 브라질 애플망고가 포함된 ‘샤인머스캣·혼합망고 세트’가 있다.
또 와인 빛깔의 바이올렛킹 포도와 샤인머스캣을 닮았지만 과실 크기가 더 큰 유호 포도가 포함된 세트를 업계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신세계 역시 애플망고, 황금향 등 이색 과일 선물세트 비중을 기존 30%에서 50%까지 확대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알찬 멜론 혼합세트, 영광 망고 혼합세트, 샤인머스캣 사과, 배 세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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