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석 전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하남지역에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467㎜의 비가 내렸으며, 8일 하루에만 241㎜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이로 인해 공공시설에서 312건, 사유시설에서 300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이 중 침수피해를 입은 가정만 80곳이었다.
시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날 염준호 부시장 주재로 열린 수해복구대책 점검회의에서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은 현장 확인을 통해 유실·전파시 1600만원, 반파시 800만원, 침수시 200만원을 추석 전에 지원받을 수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에 대한 응급조치는 모두 완료된 상태로,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을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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