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 ERP 기반 AI 솔루션 사업 진출…중소·중견기업 정조준

기사등록 2022/08/24 15:11:29

ERP에 AI 결합한 'K-시스템 AI' 공개

인력·자금난 겪는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

수집·분석, 모니터링, 영업 등 활용…업무 효율성 대폭 개선

권영범 대표 "EPR 기반의 AI 기술 무한 가능성 보여줄 것"

[서울=뉴시스] 권영범 영림원소트프랩 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2022 영림원소프트랩 AI 혁신 컨퍼런스'에서 키노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영림원소프트랩 제공).2022.08.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영범 영림원소트프랩 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2022 영림원소프트랩 AI 혁신 컨퍼런스'에서 키노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영림원소프트랩 제공).2022.08.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영림원소프트가 자사의 전사적자원관리(ERP)에 기반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내놓는다. 자사 ERP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능, 모니터링 등 AI 기술을 접목해 중소·중견기업이 경영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AI 경영솔루션 ‘K-시스템 AI’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기업들은 ERP를 기반으로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해왔다. 더 나아가 영림원소프트랩은 AI와 결합된 기업경영 솔루션으로 ERP 시스템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외부지표를 활용한다. 기업경영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AI 지식과 기술적 역량을 접목했다. 이를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기존의 중소·중견 기업 고객에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

'K-시스템 AI'는 AI 활동 관리, AI 경영분석 등 2가지로 구성된다.

AI 활동관리 개발 로드맵은▲운영관리 ▲인사·급여 ▲회계 ▲영업·수출 ▲생산 ▲구매·수입 ▲자재·물류 ▲원가 ▲경영기획 등 9개 경영기능 분야에서 20개 주제로 구성된다. 점차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내년 출시가 전망된다.

이 중 개발을 마친 ‘영업활동 최적지원’ 모델은 판매거래처군집화 모델을 활용해 영업사원의 판매 품목을 추천해준다. AI가 월 거래처를 분석한 것을 토대로 거래처를 선정하고 품목까지 추천해주는 형태다.

AI 경영분석은 중소기업의 경영수준 고도화를 위해 ‘셀프서비스’가 가능한 경영개선 분석모델을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aas) 형태로 제공한다. 높은 고도화 솔루션 가격, 운영인력 부족, 대기업 솔루션 적용 애로 등 중소기업이 겪는 한계를 고려했다.

이 솔루션은 ▲주요제품 원재료 리스크 분석 ▲손익분석 통한 수익관리모델 ▲전사적 경영상태 분석 ▲수요예측 ▲목표관리 등 12가지 모델을 제공한다. 현재 개발을 마쳤으며 판매가 가능한 상태다.

ERP 데이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지표, 환율, 유가와 같은 외부지표를 활용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실적 분석까지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AI 경영분석 가운데 이날 최초 공개된 ‘케이봇‘은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된다. 자연어를 통한 대화형 질의를 가능하게 한다. 추세분석 및 항목 간 상관관계 예측, 재고 파악, 모니터링 등 쉽고 빠른 데이터 탐색과 분석을 지원한다.




호웅기 영림원소프트랩 전무는 “경영에 AI를 활용하는 목적 중 ‘예측’이 상당히 중요하다. 또 최적화 된 재고가 얼마인지, 운송에 있어 루트를 어떻게 짤지 등 최적화도 관건”이라며“AI를 통해 ERP가 회계코드를 자동으로 추천 및 분류하는 등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강화시키는 용도로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K-시스템 AI를 기존 중소·중견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인력과 비용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던 기업의 업무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용도 합리적이다. 호웅기 전무는 “영림원 ERP를 쓰고 있는 기업들 대상으로 비용은 구축형 모델 월 1000만~2000만원, SaaS 모델 월 몇 만원 수준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타 기업의 ERP AI 솔루션과의 차별화도 자신했다. 이재철 상무는 “SAP나 오라클, 더존비즈온은 눈에 띄는 AI 콘텐츠가 없다”며“ERP에서 힘든 게 입력과 조회인데, 내년 케이봇이 적용되면 이러한 점이 편리해져 타 ERP와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앞으로 ‘K-시스템’ 기반의 ERP데이터에 AI 표준모델을 도입하고, 데이터 및 AI 비즈니스 전문가 집단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AI 경영지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인력과 비용난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중견기업의 무게를 덜어주고 경영혁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ERP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기술 구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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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 ERP 기반 AI 솔루션 사업 진출…중소·중견기업 정조준

기사등록 2022/08/24 15:11: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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