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 시청률 1.3%로 출발…'스우파'보다 높다

기사등록 2022/08/24 11:45:39

제작발표회 CP 발언은 온라인서 '여성 폄하' 뭇매

[서울=뉴시스]'스트릿맨파이터' 1화 리뷰. 2022.08.24. (사진=Mnet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스트릿맨파이터' 1화 리뷰. 2022.08.24. (사진=Mnet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작년 신드롬을 일으킨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의 후속작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가 큰 기대감 속에 출발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스맨파' 1회 전국 시청률은 1.3%로 '스우파'의 1회 시청률 0.8%보다 0.5%포인트 높았다.

'스맨파'는 쟁쟁한 남성 댄스 크루 여덟 팀이 출연했다. 언더그라운드 최강 힙합 크루 뱅크투브라더스, 젠더리스 퍼포먼스로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는 어때, 대중의 검증을 거친 어벤저스 크루 엠비셔스, 비주얼 뿐 아니라 뛰어난 실력의 YGX, 글로벌 K-POP 안무 원탑 원밀리언, 트렌디한 스타일로 신 내에서 라이징 크루로 인정받는 위댐보이즈, 세계에서 인정받는 월드챔피언 저스트절크, 크럼프의 일인자 크루 프라임킹즈 등이다.

이들은 서로를 향한 평가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보며 모든 크루가 전의를 불태웠고 본격적인 시작 전부터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첫 번째 미션은 '노 리스펙 약자 지목 배틀'. 배틀에 나선 댄서들에게 각각 40초의 시간이 주어지고 배틀이 끝난 후 파이트 저지 2명 이상의 선택을 받은 댄서가 승리하게 된다. 배틀에서 패한 크루는 파이트 펀치에 노 리스펙 스티커가 붙고 최다 패를 기록한 크루는 최약체인 '노 리스펙 크루'가 된다.

첫 대결의 주인공은 엠비셔스의 노태현과 프라임킹즈의 리더 트릭스였다. 과거 같은 크루에서 함께 활동하기도 했던 두 사람에게 관심이 쏠렸다. 광기 넘치는 크럼프 댄서 노태현과 전세계적으로 알아주는 크럼프 댄서 트릭스의 접전은 2대 1로 트릭스의 승리로 끝났다. 파이트 저지 보아는 "트릭스가 노련민로 본인의 분위기로 가져왔다"고 평했다.

두 번째 배틀은 모든 팀들을 저격하며 '스맨파'의 빌런으로 떠오른 위댐보이즈 부리더 인규와 저스트절크의 부리더 제이호의 대결이었다. 위댐보이즈와 저스트절크는 과거 카피논란으로 껄끄러운 감정이 있었고 이런 사연으로 배틀은 더욱 열기를 띄었다. 대결 결과 저스트절크 제이호가 2대 1로 승리했다. 어때의 부리더 킹키는 원밀리언의 부리더 최영준을 약자로 지목했다. 걸리쉬로 기선 제압에 나선 킹키의 무대에 이어 브레이킹으로 응수한 최영준의 무대는 결국 재대결로 이어졌다. 결국 어때의 킹키가 3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어 프라임킹즈의 무리더 넉스와 YGX 리더 드기의 대결이 펼쳐졌다. '스우파'의 '맨 오브 우먼' 미션에서 맞붙었던 둘 사이에는 풀지 못한 앙금이 남아있었다. 재대결까지 간 치열한 승부 끝에 넉스가 2대1로 승리했다. 과거 힙합신에서 함께 활동했지만 의견이 맞지 않아 갈등이 생겼던 뱅크투브라더스 비지비와 저스크절크 에스원의 대결이 이어졌다. 프리스타일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비지비와 다른 스타일로 무대를 장악한 에스원은 재대결 끝에 2대 1로 비지비가 승리했다.

프리스타일 최강자로 불리는 엠비셔스의 리더 오천과 크럼프 챔피언인 프라임킹즈의 트릭스가 리더 대결에 나섰다. 레전드 배틀의 결과 2대 1로 프라임킹즈 트릭스가 승리하며 프라임킹즈는 최강 배틀러임을 입증했다.

두 번째 리더 배틀의 주인공은 위댐보이즈 바타와 저스트절크의 영제이로 바타는 "보스가 바뀔 때가 된 것 같다"며 영제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의 대결은 다음 주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스맨파'는 방송 전부터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해당 프로그램의 제작을 맡은 권영찬 CP가 '스우파'와의 차이에 대해 "'스우파'에는 여자들의 질투나 욕심을 엿볼 수 있었다면 '스맨파'에는 남자들의 의리, 자존심이 차이를 보일 것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일부에서 문제 삼고 나섰다. 여성을 폄하한 성차별적인 발언이라는 지적과 동시에 여성과 남성 간 싸움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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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맨파', 시청률 1.3%로 출발…'스우파'보다 높다

기사등록 2022/08/24 11:45: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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