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왕궁 특수지의 친환경 복원에 시동을 건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 특수지에 대한 친환경 복원을 위해 에덴프로젝트 도입을 타진하고 있다.
에덴프로젝트는 영국 정부 등에 의해 설립된 사업단이 폐광산과 폐 축사 시설 등에 대한 생태 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수행되고 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12개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대표 사례가 영국 콘월지역에 들어선 온실이다.
시는 이 프로젝트 도입을 위해 해당 사업단과의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왕궁 특수지에 대한 축사 매입 현황과 개선사업 등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안내해 사업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유도해 냈다.
시는 해당 사업단의 참여를 통한 왕궁 특수지의 친환경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9월 6일까지 오택림 부시장 등이 현지를 방문해 사업단의 사업 참여를 타진한다.
시는 해당 사업단이 왕궁 특수지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경우 왕궁지역의 친환경 복원과 함께 이를 활용한 관광 산업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왕궁 특수지에 대한 축사 매입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으로 이 지역에 대한 친환경 복원을 위해 에덴프로젝트 수행 사업단과의 접촉에 나서고 있다”며 “사업단이 왕궁 특수지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으며 사업에 대한 호감을 보이고 있어 사업 추진 여부를 타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