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자체 개발 군사용 드론 해외 수출"

기사등록 2022/08/24 00:03:54

최종수정 2022/08/24 07:34:43

미 정부, 드론 수입국으로 러시아 지목

[테헤란=AP/뉴시스]이란 수도 테헤란에 전시된 전술드론 샤헤드-129의 모습이다. 2016.02.11.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AP/뉴시스]이란 수도 테헤란에 전시된 전술드론 샤헤드-129의 모습이다. 2016.02.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가 자체 개발한 군사용 무인기(드론)을 해외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아미르 -알리 하지자데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 사령관은 23일(현지시간)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군사분야에서 이란은 과거에 철조망을 수입하는 국가였지만 현재는 드론을 외국에 수출한다"고 말했다.

하지자데 사령관은 "이란은 항공 우주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었고 항공 분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방국가들은 2015년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이란의 무인기와 미사일 전력을 제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며 "그러나 방어 목적의 이란 군사 장비 개발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하지자데 사령관은 이란이 무인기를 수출한 국가가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이란에서 드론 수백대를 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또 현지에서 러시아 운영 인력이 훈련을 받았다고 했다.

이란은 지난 4월 적재하중 500㎏, 작전반경 2000㎞의 대형급 드론 '가자(GAZA)'를 실전에 배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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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자체 개발 군사용 드론 해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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