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과 외환 시장 상황 점검·전망 논의
"대외여건 전반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
![[세종=뉴시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국제금융센터에서 최근 외환시장 상황 및 전망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기재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8/23/NISI20220823_0001069051_web.jpg?rnd=20220823173231)
[세종=뉴시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국제금융센터에서 최근 외환시장 상황 및 전망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기재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글로벌 달러 강세 등 대외여건에 편승해 역외 투기적 거래가 확대될 가능성에 있다"며 "관계기관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23일 국제금융센터에서 시장 참가자, 연구기관, 금융위원회 및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최근 외환시장 상황 및 전망 등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환율 상승 등 외환시장 상황과 관련해 "대외여건 전반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함에 따라 시장 심리의 일방향 쏠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중반대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자 시장 안정을 위해 상황 점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코스피가 전 거래일(2462.50)보다 27.16포인트(1.10%) 내린 2435.34에 장을 마감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5.87)보다 12.45포인트(1.56%) 하락한 783.42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9.8원)보다 5.7원 오른 1345.5원에 마감했다. 2022.08.23.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8/23/NISI20220823_0019163584_web.jpg?rnd=20220823160409)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코스피가 전 거래일(2462.50)보다 27.16포인트(1.10%) 내린 2435.34에 장을 마감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5.87)보다 12.45포인트(1.56%) 하락한 783.42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9.8원)보다 5.7원 오른 1345.5원에 마감했다. 2022.08.23. [email protected]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9.8원) 보다 5.7원 오른 1345.5원에 마감했다. 장 마감 기준으로 2009년 4월28일(1356.8원)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환율 급등세에 따라 이날 오전 외환당국이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 과정에서 역외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요인이 있는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는 등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추 부총리는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이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투기적 거래가 확대되지 않도록 외환 시장에 다시 한 번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세종=뉴시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국제금융센터에서 최근 외환시장 상황 및 전망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기재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8/23/NISI20220823_0001069054_web.jpg?rnd=20220823173254)
[세종=뉴시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국제금융센터에서 최근 외환시장 상황 및 전망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기재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