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오는 2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돌봄 가족’ 지원을 위한 바자회를 연다고 20일 전했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바자회는 여성 복지재단인 성주재단과 과천시 여성비전센터가 참여하는 가운데 가방, 지갑, 의류, 신발 등 MCM 정품상품을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MCM은 가방 등으로 유명한 패션 브랜드 양식모드 크리에이션 뮌헨 'Modern Creation München'의 약자다. 바자회에서 얻은 판매 수익금은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과천 관내 돌봄이 필요한 가족 지원에 쓰인다.
2009년 설립한 비영리 여성복지재단인 성주재단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주력하는 가운데 글로벌 여성 지도자 교육,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등 다양한 후원 사업을 한다.
◇ "2022 경기 인문 콘서트-일제 잔재청산" 강연
사단법인 아리수는 오는 31일과 9월1일 오후 7시30분부터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명사 초청 "2022 경기 인문 콘서트-일제 잔재청산"강연을 한다고 20일 전했다.
31일에는 영화감독 조정래 씨가 "위안부, 영화로 담아낸 아픈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공연에 앞서 소리꾼 최용석 씨가 출연해 강연 주제에 걸맞은 판소리 한 대목과 민요를 노래한다.
조 감독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그린 영화 "귀향"을 제작한 가운데 지난 2002년부터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하면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썼다.
9월1일에는 고전 평론가 고미숙 씨가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를 주제로 관객을 만난다. 이날은 퓨전국악 그룹 아리수가 출연하여 “독립군 아리랑”을 비롯하여 강연 주제에 걸맞은 민요를 노래한다.
고 평론가는 정치 영역에서부터 우리 삶의 작은 부분까지 한국의 근대성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어떻게 왜곡되고 변형되었는지 파헤친다. 민족, 섹슈얼리티, 병리학 등의 단서를 통해 한국 근대성의 기원과 특이성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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