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테러 규탄…테러범 엄벌 시사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이슬람사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은 목격자와 현지 경찰을 인용해 카불의 한 모스크에서 저녁 기도회가 열리는 가운데 폭탄테러가 발생해 유명 성직자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폭탄테러로 30여명이 부상을 당했고,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최소 27명의 민간인이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공격은 탈레반이 집권한 1년여 만의 최근 테러 공격이다.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다.
다만 이번 테러가 이슬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소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IS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차지하는 영토가 없지만, 작은 세포 조직을 운영하며 탈레반 순찰대 또는 소수 종교 집단을 공격해왔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테러를 규탄하며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은 곧 법의 심판을 받고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7일(현지시간) AP통신은 목격자와 현지 경찰을 인용해 카불의 한 모스크에서 저녁 기도회가 열리는 가운데 폭탄테러가 발생해 유명 성직자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폭탄테러로 30여명이 부상을 당했고,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최소 27명의 민간인이 현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공격은 탈레반이 집권한 1년여 만의 최근 테러 공격이다.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다.
다만 이번 테러가 이슬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소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IS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차지하는 영토가 없지만, 작은 세포 조직을 운영하며 탈레반 순찰대 또는 소수 종교 집단을 공격해왔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번 테러를 규탄하며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은 곧 법의 심판을 받고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