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채소도 자급자족"…홈파밍 아이템 잘 팔린다

기사등록 2022/08/17 09:55:33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고물가 시대 알뜰한 소비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채소를 키워 먹는 홈파밍(Home farming) 아이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7일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한 달(7월10일~8월9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홈파밍 아이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비 트렌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식자재 부담을 줄이며 집에서 취미 생활까지 즐길 수 있는 취테크(취미+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위메프에 따르면 초보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모종과 씨앗류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상추 모종과 대파 모종이 각각 98%, 197% 늘었고, 무씨(27%)와 고추씨(67%)도 전년 대비 상승세가 뚜렷했다.

미니화분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식물 재배기는 297% 판매량이 각각 늘었다. 부자재인 분갈이 흙(34%)과 원예가위(176%) 등의 판매량도 동반 상승했다.

홈파밍 아이템 외에 못난이 채소와 냉동 채소 등도 많이 팔렸다.

낙과(43%), 못난이 감자(120%), 못난이 표고버섯(696%) 등의 판매량도 전년보다 증가했고, 냉동으로 오랜 기간 보관할 수 있는 채소믹스(27%)와 혼합야채(88%) 등도 판매가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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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채소도 자급자족"…홈파밍 아이템 잘 팔린다

기사등록 2022/08/17 09:55: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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