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파출소 연안구조정, 18분 만에 표류하던 낚시객 찾아
여수해경이 여수시 거문도 갯바위에서 해상으로 추락한 40대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 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갯바위에서 40대 낚시객이 해상에 추락했다가 긴급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 16일 오후 2시 48분께 거문도 인근 선바위에서 낚시하던 A(45)씨가 바다에 빠졌으나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 거문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신고접수 18분여만에 해상에 표류 중인 A씨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거문도 인근 해상은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직후로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해 기상이 좋지 않았으며,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물에 떠 있었다.
A씨는 지인과 거문도 갯바위에서 낚시 중 발을 헛디뎌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했으며, 가벼운 찰과상 외 건강 상태는 이상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장마철 갯바위는 빗물 또는 바닷물로 인해 미끄러울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며 "낚시 활동 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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