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조원들이 16일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농성에 나섰다.
화물연대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를 점거하고 옥상에서 '노조 탄압 분쇄' '손배 가압류 철회' '해고철회 전원복직'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투신위협 농성중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본사 건물을 점거해 한때 직원들이 출근하지 못하기도 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2일부터 해고된 조합원들의 복직과 손해배상 청구 소송 취소 등을 요구하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앞에서 불법 농성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