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83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6일까지 11일간의 회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주요사업장 현장답사의 건',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산청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이날 이영국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소멸지역 대응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마련해 군내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높이자는 주문을 했다.
이 의원은 "통계청 조사결과를 인용, 2020년 기준 전국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97.5%, 산청군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약 47%로 조사대상 지자체와 비교해 161개 지자체중 161위, 즉 전국 최하위라며 우리군의 지방상수도 보급 환경이 통계상 얼마나 열악한지 체감하실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인구정책과 연계한 지방상수도 확대 보급계획 수립과 인력, 예산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선행돼야 한다"며 "향후 예산 편성시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상하수도 분야의 사업예산을 대폭 늘리고 물걱정없는 지속 가능한 산청을 위해 지방상수도 보급률을 경남도와 전국 평균까지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명순 군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실시하는 주요사업장 현장답사에 대해 전반적인 추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며 "특히 예산 심의에 있어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 검토해 낭비요인을 제거함과 동시에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대안 제시는 물론 고용 창출의 측면에서도 꼼꼼히 점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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