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8월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2주간 ‘다문화’ 대체용어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다문화’라는 용어가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차별·부정적 인식을 내포하고 있다. 외국인, 국제결혼 가정 등 중앙 부처별로 제각각 사용함에 따른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시는 민선 8기를 맞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모 방식을 통한 명칭 변경으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조성하고, 부정적인 요소를 배제해 지역사회 통합을 이뤄낼 계획이다.
울산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문화’라는 용어 대신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지역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대체용어를 발굴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 방법은 시 누리집(www.ulsan.go.kr) 소통참여(시민다듬이방)란에 게시된 안내에 따라 참여하거나, 붙임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 핵심·위험시설 대상 집중 안전점검 추진
울산시는 8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핵심·위험시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와 구·군, 안전진단 전문기관 등과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대규모 점포, 출렁다리, 가스시설, 어린이보호구역, 건설공사장 등 인명사고와 재산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 55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축 및 토목시설물 안전성, 전기 배선상태, 가스 안전관리 실태, 소방 자동소화장치 이상 유무 등이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주기적 확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집중 안전점검 후속 조치와 점검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지도기반 이동통신(모바일)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의 안전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도모한다.
이밖에 시민참여와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위해 ‘안전점검의 날(매달 4일)’과 연계한 안전점검 홍보(캠페인)도 전개한다.
◇시, 주민세 49만 5000건 150억 부과
울산시는 2022년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아 49만 5000건, 150억 9456만원의 주민세를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구·군별 부과현황을 보면 남구가 43억 3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울주군 36억 8700만원, 북구 19억원, 동구 12억 5000만원, 중구 8억 3000만원 순이다.
개인분의 경우, 43만 4000건에 43억 2000만원이며, 사업소분은 6만 1000건에 107억 7456만원이다.
주민세 개인분은 7월 1일 현재 울산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되며, 납부해야 할 세액은 4개 구는 1만 2500원, 울주군은 1만 1000원이다.
납부 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전 금융기관에 직접 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납부하거나 가상계좌,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지로누리집(www.giro.or.kr) 등으로 납부하면 된다. 자동응답시스템(ARS) 무료전화를 이용한 신용카드 납부도 가능하다.
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스마트폰으로 앱을 내려받아 간편하게 납부할 수도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군 세무과(중구 052-290-3404, 남구 052-226-3574, 동구 052-209-3298, 북구 052-241-7550, 울주군 052-204-06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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