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모 선정, 사업비 1억 6000만원 확보
주민참여 확대·역량강화 도모…대규모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 준비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태안읍 동문리·남문리 일원에서 진행중인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군은 동문리 동부시장 내에서 가세로 군수과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읍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유주방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주민이 직접 추진하는 소규모 단위사업으로 주민참여 확대 및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향후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다.
지난해 ‘동문남문 어우렁 더우렁 한마당’으로 도시재생 예비 사업 공모 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돼 사업비 1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
동부시장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을 조성키로 하고 지난 7월부터 31.68㎡ 면적의 빈 점포에 8500만 원을 들여 건물 리모델링과 주방기구 설치 등의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유주방 외에도 올해 연말까지 지역자원 및 콘텐츠를 발굴하는 ‘주민 상생조직 구성 및 역사 아카이빙’, 주민 간 소통을 위한 ‘플리마켓 및 축제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 동문리·남문리 일대를 활기차게 변모시키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공유주방은 동·남문리 도시재생 활성화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들이 원도심의 재생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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