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은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와 연계해 이주 배경 아동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만들고 문화 체험을 하는 등의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12일 전했다.
글로벌사회공헌단 산하 학생사회공헌단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사회 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함으로써 자발적인 사회 공헌 문화를 형성하는 학생 조직이다. 매 학기 4개의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22년 상반기 학생 사회 공헌단 '보드라운'팀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드게임 제작을 매개로 이주 배경 아동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다문화 사회의 이해를 돕는 보드게임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주 배경 아동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아동들의 또 다른 모국에 대한 자각과 이해를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고 서울대 측은 설명했다.
'보드라운'팀 단원들은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에서 연계한 이주 배경 아동 14명과 매주 주말에 만나 각자가 경험한 문화 다양성에 대해 공유하고 지구 공통의 문제인 환경 이슈에 어떻게 협력하는 것이 좋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보드게임을 제작해 활동했다.
이외에도 경복궁 견학, 미니 올림픽 개최 등의 활동과 보드게임 발표회를 진행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 사회 공헌단 학생은 "이주 배경 아동들과 시간을 보내며, 다문화와 다양성에 대해 더욱 고민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