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전주대비 1%p 상승, 부정은 변동 없어
국힘 지지층 55%·보수 48%·70대 44% '긍정'
박순애 사퇴, 사드3불 반박 등이 일부 영향
尹 호우 현장 행보에도 재난대응에 부정적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가 멈췄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평가는 25%, '부정' 평가는 66%였다. 모름 응답거절은 6%였다.
'긍정'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은 변동이 없었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한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55%)에서 가장 많았고, 보수층(48%), 70대 이상(44%)에서는 '잘못하고 있다(각각 45%, 41%)'와 비슷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더 많지만 두달간 이어진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과 부정률 상승세는 일단 멈췄다.
조사기간이 들어있는 8월2주엔 ▲광화문 광장 재개장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자진사퇴 ▲집중호우 피해 사과▲중국 3불1한 주장에 대통령실 반박 등이 있었다.
박순애 장관 사퇴 등 해당 이슈들이 윤 대통령 긍정 평가에 다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14%, '전반적으로 잘한다' 7%, 부동산 정책 5% 등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人事)' 24%, '경험 자질 부족/무능함' 14%, 재난 대응 6% 등을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