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경제 활성화 집중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지사장 강현상)는 어촌뉴딜사업 사업지인 경상남도 거제시 광리·유교항, 통영시 상양지항의 현장자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동남해지사는 현재 경상남도 거제시 7개항, 통영시 10개항의 어촌뉴딜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올해 거제시 광리·유교항, 통영시 상양지항의 어촌뉴딜사업을 위탁·수행하고 있다.
이번 현장자문에는 해양수산부(총괄·중앙자문), 거제시 해양항만과, 통영시 해양개발과, 지역협의체 위원, 지역주민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어항시설 정비를 통해 생산활동을 개선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어업 외 소득사업의 다각화 계획 등을 논의했다.
지사는 앞서 수립된 예비계획과 1차 현장자문을 바탕으로 2차 현장자문을 통해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고, 하반기 해수부·경상남도와 협의를 거쳐 '사업 기본계획 수립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거제시 사등권역의 광리·유교항은 주민들의 어업활동, 공용공간의 편의성 증진 및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지역장소성 강화를 위해 약 95억4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물양장 신설 ▲부잔교 신설 ▲어구·어망창고 신축 ▲수산물 가공장 신축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이다.
통영시 상양지항은 마을이 지닌 ‘어촌다움’을 강화하기 위해 38억4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선착장 포장 ▲어민회관 신축 ▲물양장 보수 ▲선양장 연장 ▲어구보관창고 설치 등이 추진된다. 특히 굴 양식마을의 경관과 지역 환경을 기반으로 한 테마 콘텐츠 개발과 폐각을 활용한 마을 아이템 개발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 및 지역 활성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강현상 지사장은 “이번 현장자문을 계기로 거제시 광리·유교항, 통영시 상양지항이 어촌뉴딜사업 목적에 맞게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설 것"이라며 "방문객의 편의와 관광 요소를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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