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 시책추진단 첫 보고회
'직장인 주소갖기' 등 인구유입 시도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민선8기 충북 보은군이 4만 인구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군은 11일 인구증가 시책추진단 첫 보고회를 갖고 '내 고장, 내 직장 보은군 주소 갖기' 운동과 '인구회복 릴레이 캠페인’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군에 거주하고 있으나 주민등록을 두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전입을 유도하는 '숨은 인구 찾기'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책추진단은 매월 2차례 보고회를 열고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추진·대응할 계획이다.
앞으로 각 부서별 인구 유출방지, 유입을 위한 새로운 시책과 기존시책의 개선방안 발굴 등 모두 32건에 대한 협의·검토를 거쳐 인구 회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전입 장려, 정착 지원 등 신규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와 협의도 계획 중이다.
강성환 부군수(인구증가 시책추진단장)은 "새로운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꼼꼼히 살피겠다"며 전했다.
1970년대 인구 10만에 달했던 보은군은 현재 인구 3만1770명에 노인인구가 1만1720명 달하는 지방소멸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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