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최훈식 전북 장수군수는 11일 산사태 우려 지역을 찾아 긴급 현장점검을 이어갔다.
이날 최 군수는 장수읍 송천리의 송학골마을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을 살폈다. 집중호우 시 사전에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미리 마련해 줄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송학골마을은 실제 2020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큰 피해를 봤다. 이와 관련, 장수군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19.2㎜의 비가 내렸다. 다른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가 내리면서 현재까지 특별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같은 기간 군산은 190㎜의 비가 쏟아졌고, 익산 120.6㎜와 완주 101㎜, 전주 94.4㎜, 김제 75.5㎜, 부안 73.2㎜, 무주 62.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최훈식 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관내 주요 시설물과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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