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5%가 일반 이상반응…"사망 예방효과 54.7%"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이상반응 신고율이 3차 접종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4차 접종 건수는 550만5953건, 이상반응 신고는 3345건으로 신고율은 0.61%다.
이는 3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 1.49%보다 낮은 수치다. 1차 접종 후엔 5.16%, 2차 접종 후엔 3.55%의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4차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3345건 중 93.5%인 3127건은 일반 이상반응이었다.
접종 예방효과를 보면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감염 예방효과는 15.9%, 중증화 예방 효과는 53.0%, 사망 예방효과는 54.7%다.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4차 접종 후 중증화 및 사망 예방효과가 46일 이상까지 40% 이상 유지됐다.
6월 3주차 기준 60대 이상 전체 인구 중에서 4차 접종 완료를 통한 사망 위험은 미접종군에 비해 96.3%, 2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 80.0%, 3차 접종 완료군에 비해 75.0% 감소했다.
미국에서 발표한 50세 이상 대상 백신 접종력에 따른 코로나19 사망률 분석결과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4차 접종군의 사망률은 3차 접종군 대비 3분의1 수준이다.
추진단은 "국내에서도 4차 접종의 중증·사망 예방효과가 확인됐다"며 "이에 근거해 추진단은 4차 접종 대상자들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접종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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