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정지 수준…"자성하겠다"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송영진 전북 전주시의원이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송 의원은 지난 9일 자정께 장동의 온빛중학교 인근에서 면허정지 수준으로 술을 마신 후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송 의원은 혁신동 인근에서 지인과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을 불러 온빛중학교 인근으로 차량을 이동했다. 대리운전 기사가 떠난 후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겨 차량을 50m가량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차량이 이상하게 움직이는 것을 의심한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졌다. 송 의원은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긴 후 잠시 졸았고, 그 과정에서 차량이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송영진 시의원은 "어떠한 이유든 제가 잘 못했다"면서 "나를 뒤돌아보고 자성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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