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직접 생태계 조사 '제3회 경기생물다양성탐사'

기사등록 2022/08/11 10:33:23

8월27일 연천 선사유적박물관, 9월3일 안산 갈대습지공원

주제 '자연을 위한 모두의 관심! 경기생물다양성탐사'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기후위기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도민이 직접 조사하면서 생물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제3회 경기생물다양성탐사' 대회가 연천·안산에서 열린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자연을 위한 모두의 관심! 경기생물다양성탐사'를 주제로 경기생물다양성탐사 대회를 오는 27일 연천군 선사유적박물관 생태숲에서, 다음 달 3일 안산시 갈대습지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문가와 일반도민들이 탐사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종들을 관찰하고 조사해 목록을 작성하는 생태체험 행사로, 기존에는 한 곳에서만 열렸던 것과 달리 올해는 경기 남부와 북부 두 지역에서 열린다.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생물다양성탐사 홈페이지(http://2022.ggbb.or.kr)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참여신청한 도민은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 곤충, 식물 분야별 생태전문가들의 탐사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탐사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탐사브이로그 콘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콘테스트와 탐사분야 우수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상이 수여된다.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당일 행사장을 찾은 도민은 '생태보물찾기 396!'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추세임에 따라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연천군은 군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록돼 있다는 점에서, 안산갈대습지는 도심 속 생물다양성의 보물창고 같은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가 자연이 주는 혜택을 몸소 체험하고 주변에 함께 살고 있는 동식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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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직접 생태계 조사 '제3회 경기생물다양성탐사'

기사등록 2022/08/11 10:33: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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