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9월2일까지 2학기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4곳의 학생을 모집한다.
10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정서행동의 어려움 및 학교생활 부적응 등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게 치유와 교육을 제공해 사회 적응을 돕고 관계 회복을 통한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목적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위탁교육기간은 오는 9월5일부터 12월23일까지다. 적응교육 1주를 포함한 총 16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모집대상은 정서행동 어려움 및 학교생활 부적응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중·고등학생이며 오는 9월2일까지 희망하는 위탁교육기관에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위탁교육기관에서는 정규교과 뿐만 아니라 정신과적 치료프로그램, 치유명상, 예술치료, 사회기술훈련, 진로탐색교육을 통해 학교 복귀를 돕는다.
위탁교육기관은 두비교실(남구), 스콜라동산(중구), 꿈못자리(달성군 화원읍), 봉무인디교육센터(동구) 4곳이다.
지난 1학기에는 34명의 학생이 대안교육 위탁교육을 통해 학교로 복귀했다.
대구교육청은 위탁교육기관 운영비로 9000만원에서 1억75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을 세심하게 살펴 모든 학생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학교 교육에 잘 적응하도록 학생들을 돕기 위한 안전한 학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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