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국회서 긴급 당정협의회
기재부·행안부·금융위 보고 후 토론
與 "국민 생명·재산에 최선의 노력"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10일 폭우로 인한 수해 상황에 대한 긴급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뒤 첫 민생 행보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정은 10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수해대책 및 추석민생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고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의 보고와 여당 입장을 주고받는다. 수해 복구 및 예방조치를 위한 예산 집행과 금융 지원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당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채익 행정안전위원장, 윤한홍 정무위 간사, 류성걸 기재위 간사, 이만희 행안위 간사, 박형수 원내대변인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최명규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관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이날 정부가 중부 지방 폭우 상황에 선제 대응하면서 후속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형동 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휴가철 산간 계곡, 하천변 등에 선제적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통제와 대중교통 이용 정보를 신속히 안내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며 "재해가 인재(人災)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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