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노래·먹방·개그 등 소재 유튜브 운영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사투리로 개사 화제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은 노래하는 청년농부 가수 '농수로' 씨를 무안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농수로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인 박주안 씨는 군복무 후 태권도 사범으로 취직해 도시생활을 하던 중 부모님을 도와드리기 위해 고향인 무안으로 귀농했으며, 현재는 10년 차 청년농부이자 인터넷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각종 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활발한 가수활동과 행사 진행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농사, 노래, 먹방, 개그 등 다양한 소재로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네가 왜 거기서 나와'를 전라도 사투리 버전으로 개사해 유튜브에서 55만뷰 이상을 기록하며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제25회 무안연꽃축제와 함께 진행된 KBS전국노래자랑 무안군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로서 발돋움 하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주안 씨는 앞으로 2년간 무안군 홍보대사로서 지역축제, 농특산물 판매, 홍보물 제작 등에 참여해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농수로 박주안 씨는 "고향인 무안군에서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는 무안군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영광이다"면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다양한 소재로 즐거운 귀농생활을 하는 청년농부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농수로 씨와 함께 군정을 효율적으로 홍보하고 군의 이미지를 향상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안의 매력적인 모습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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