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상임전국위, '비상 상황' 의결…비대위 전환 초읽기

기사등록 2022/08/05 11:54:53

상임전국위서 29명 비상 상황 유권해석에 찬성

오는 9일 전국위 의결되면 비대위 출범 조건 마련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서병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서병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주희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5일 현재 당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의결했다. 여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상임전국위가 이날 당내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인정하면서 다음 절차는 오는 9일 예정된 전국위원회로 넘어갔다. 전국위에서 의결을 통해 비대위 출범 여부가 결정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3개월 만에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서병수 상임전국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전국위 재적 인원 54명 중 38명이 참석했다.

서 의장과 권 원내대표의 모두발언 후 비공개로 전환된 화의에서 상임전국위원 29명은 현재 당 상황이 '비상 상황'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상임전국위가 비상 상황을 인정하면서 오는 9일 전국위에 올릴 당헌 개정안 성안 작업도 시작됐다. 당 대표 또는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 명시된 당헌 96조의 비대위원장 임명 권한에 당 대표 직무대행'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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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8/05 11:54: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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