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유통기한 임박 제품' 많이 산다"

기사등록 2022/08/05 08:57:43

티몬 설문조사 진행…고객 2명 중 1명 "온라인 쇼핑 이용 빈도 늘어"

티몬 물가 보도자료 이미지(사진=티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티몬 물가 보도자료 이미지(사진=티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온라인에서 '알뜰 쇼핑'을 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5일 티몬에 따르면 티몬이 지난달 25일부터 열흘간(7월25일~8월3일) 고객 7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물가' 관련 설문조사에서 고객 2명 중 1명은 "고물가에 ‘티몬 등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빈도가 늘었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이 물가상승을 가장 크게 체감하는 시점은 ‘생필품’을 구매할 때였다. 응답자의 94%가 일상생활에서 ‘식·생활용품 구매할 때’ 물가 상승이 느껴진다고 답했다.

전년 대비 물가 변화가 크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도 ‘식비’가 85%로 압도적이었다.

치솟는 물가에 ‘플렉스’ 대신 ‘알뜰소비’ 경향도 커졌다. 쇼핑할 때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요소로 ‘가격’(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65%의 응답자가 물가가 오르며 ‘유통기한 임박·리퍼·중고 제품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이들이 최근 구매한 유통기한 임박·리퍼·중고 품목으로는 식품·식료품(39%), 생활용품(25%), 가전·디지털제품(14%) 순이다.

‘알뜰소비’ 경향은 고객들의 장바구니에서도 확인된다. 티몬의 초가성비 기획관 ‘알뜰쇼핑’의 7월 매출은 새롭게 리뉴얼한 4월과 비교해 8배가량 상승했다. 특히 ▲식품 부문이 20배 뛰었고 ▲가전·디지털 상품군의 매출도 27배 급증했다.

상품 옵션에 관계 없이 명시된 대표가격으로 판매하는 ‘티몬균일가’ 매장은 같은 기간 매출이 8배 증가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10분동안 파격적인 혜택으로 선보이는 ‘10분어택’ 매출도 3배 이상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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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8/05 08:57: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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