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다연 인턴 기자 = 김세정과 최다니엘이 직장 선후배로서 우정을 이어간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오늘의 웹툰' 2회에서 네온 웹툰 편집부의 열정신입 '온마음'(김세정)과 사수 '석지형'(최다니엘)의 '500원 동전 서사'가 관심을 받았다.
1회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시작도 예사롭지 않았다. 마음이 '네온 웹툰 작가의 밤'에서 경호 아르바이트를 맡았다. 그는 이곳에서 지형을 '나강남(임철수)' 작가의 스토커로 착각한 나머지, 곧장 팔을 꺾어 제압했다. 이 인연으로 마음은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고 지형은 그렇게 네온에 면접을 보러 온 마음을 알아봤다.
그리고 이 면접 장소에서 '500원 동전 서사'가 시작된다. 유도선수 출신인 마음은 편집장 장민철(박호산)을 업어치기 한다. 중요한 면접을 망치진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에 지형이 500원짜리 동전 던지기로 행운을 점쳐준다. 운명처럼 마음이 고른 앞면이 나오자 "면접 잘 보라"는 따뜻한 응원도 빌어준다.
그런데 2회에서는 마음이 역으로 지형을 응원하게 된 '500원 동전 서사'가 등장했다. 부편집장인 지형조차도 더 이상 만화를 그리지 않겠다고 결심한 백어진(김갑수) 작가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모를 때였다. 백 작가의 복귀를 놓고 동전을 던져봤지만, 자신이 선택한 앞면이 아닌 뒷면이 나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때, 마음은 동전이 올려진 지형의 손을 그대로 잡고 뒤집었다. 그리고 손을 떼자 동전의 앞면이 드러났다. 가능성이 거의 없었던 위기 속에서도 "꼭 돌아오실 것"이라며 스스로 동전을 뒤집은 마음을 보며 지형은 왠지 모르게 희망을 갖고 싶어졌다. 이렇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선후배의 따뜻한 이야기가 동전의 매개체로 전개되면서 "로맨스보다 더 설레게 가슴이 뛰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마음에게 있어 좋아하는 웹툰을 제일 먼저 볼 수 있고 그 웹툰을 창작해내는 작가와 미팅을 하는 등 마음에게 네온 웹툰 편집부 생활은 꿈만 같았다. 그래서 아직까지 편집자의 본분보단 '팬심'에서 우러난 감정을 표현하는 마음에게 지형은 진정한 편집자가 해야 할 일로 이끌었다. 또한 혹시 모를 마음의 잘못을 탓하기보단 함께 해결하려 노력했고 마음이 잘한 일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완벽한 선배 지형에게도 한 가지 허당미가 드러나는데 작가의 집 앞에 주차한 사실을 매번 잊어 "그런데 나 차 어디다 댔냐?"고 마음에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음과 지형의 또 다른 서사를 볼 수 있는 '오늘의 웹툰' 3회는 5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29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오늘의 웹툰' 2회에서 네온 웹툰 편집부의 열정신입 '온마음'(김세정)과 사수 '석지형'(최다니엘)의 '500원 동전 서사'가 관심을 받았다.
1회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시작도 예사롭지 않았다. 마음이 '네온 웹툰 작가의 밤'에서 경호 아르바이트를 맡았다. 그는 이곳에서 지형을 '나강남(임철수)' 작가의 스토커로 착각한 나머지, 곧장 팔을 꺾어 제압했다. 이 인연으로 마음은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고 지형은 그렇게 네온에 면접을 보러 온 마음을 알아봤다.
그리고 이 면접 장소에서 '500원 동전 서사'가 시작된다. 유도선수 출신인 마음은 편집장 장민철(박호산)을 업어치기 한다. 중요한 면접을 망치진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에 지형이 500원짜리 동전 던지기로 행운을 점쳐준다. 운명처럼 마음이 고른 앞면이 나오자 "면접 잘 보라"는 따뜻한 응원도 빌어준다.
그런데 2회에서는 마음이 역으로 지형을 응원하게 된 '500원 동전 서사'가 등장했다. 부편집장인 지형조차도 더 이상 만화를 그리지 않겠다고 결심한 백어진(김갑수) 작가를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모를 때였다. 백 작가의 복귀를 놓고 동전을 던져봤지만, 자신이 선택한 앞면이 아닌 뒷면이 나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때, 마음은 동전이 올려진 지형의 손을 그대로 잡고 뒤집었다. 그리고 손을 떼자 동전의 앞면이 드러났다. 가능성이 거의 없었던 위기 속에서도 "꼭 돌아오실 것"이라며 스스로 동전을 뒤집은 마음을 보며 지형은 왠지 모르게 희망을 갖고 싶어졌다. 이렇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선후배의 따뜻한 이야기가 동전의 매개체로 전개되면서 "로맨스보다 더 설레게 가슴이 뛰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마음에게 있어 좋아하는 웹툰을 제일 먼저 볼 수 있고 그 웹툰을 창작해내는 작가와 미팅을 하는 등 마음에게 네온 웹툰 편집부 생활은 꿈만 같았다. 그래서 아직까지 편집자의 본분보단 '팬심'에서 우러난 감정을 표현하는 마음에게 지형은 진정한 편집자가 해야 할 일로 이끌었다. 또한 혹시 모를 마음의 잘못을 탓하기보단 함께 해결하려 노력했고 마음이 잘한 일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완벽한 선배 지형에게도 한 가지 허당미가 드러나는데 작가의 집 앞에 주차한 사실을 매번 잊어 "그런데 나 차 어디다 댔냐?"고 마음에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음과 지형의 또 다른 서사를 볼 수 있는 '오늘의 웹툰' 3회는 5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