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서울과 함께 빈집 5곳 재생 추진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팔복동의 빈집을 소상공인을 위한 매장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전주시는 ㈜글로우서울과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매장을 만드는 '빈집살래 시즌3 마을상가 활성화 프로젝트 in 전주'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팔복동의 빈집밀집구역 재생사업에 MBC 빈집재생 프로젝트를 접목해 침체한 일대를 활기 넘치는 곳으로 살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앞으로 팔복동의 방치된 빈집 5곳은 공간제작 전문기업인 ㈜글로우서울의 손길을 거쳐 매력적인 매장으로 탈바꿈한다. 시와 MBC는 코로나로 경제 위기를 맞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장 입점자 4명을 선정해 입점 기회를 부여한다.
이와 관련, 시와 MBC는 지난 상반기부터 자만마을, 완산동, 팔복동을 현장 답사한 후 팔복동 신복마을을 ‘빈집살래 in 전주’ 촬영지로 선정했다. 이달부터 약 7개월 동안 촬영에 돌입해 빈집이 특색있는 상가로 변모하고 소상공인이 매장을 운영하는 과정까지 담아 내년 상반기 방영한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새로운 빈집 재생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빈집살래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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