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사료 주러 하천 건너던 70대 남성 급류에 휩쓸려 사망

기사등록 2022/08/03 17:45:07

최종수정 2022/08/03 18:00:42

평소엔 차를 타고 농장에 갔으나 폭우로 물이 불어나 도보로 이동하다 변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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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가평군에서 70대 남성이 폭우로 불어난 하천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3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6분께 가평읍 경반리에서 “오전 7시께 집을 떠난 남편이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는 부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시간여에 걸친 수색 끝에 오후 2시 55분께 경반천 인근에서 남편 A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숨진 A씨는 염소들에게 사료를 주기 위해 매일 오전 7시께 경반천 인근에 위치한 농장으로 차를 타고 갔으나, 이날은 새벽부터 내린 폭우로 도보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부터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난 상태에서 A씨가 하천을 건너다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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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사료 주러 하천 건너던 70대 남성 급류에 휩쓸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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