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진료기관, 가산 수가 지급
재택치료자 집중·일반 관리 폐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진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원스톱 진료기관' 등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지속 추진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협조 요청 사항을 발표했다.
코로나19 검사와 치료제 처방, 대면 진료 등을 통합 수행하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개소를 목표로 확보 중이다.
이날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총 1만3593개이며 이 중 원스톱 진료기관은 9314개소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원스톱 진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시행 당일에 확진자의 일괄 진료가 이뤄진 경우 수가를 가산해 지급하고 있다.
또 먹는 치료제 처방 가능한 기관을 당초 내과 계열에서 의과 전체로 확대하고, 담당 약국도 1000개소에서 2000개소로 확대하는 중이다.
한편 지난 1일부터는 재택치료 대상자의 집중관리군·일반관리군 제도가 폐지됐으며 증상이 있으면 누구나 신속히 대면 진료를 받도록 했다.
특히 대면 진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원스톱 진료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네이버나 카카오 등 포털사이트,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지도 등에서 관련 기관을 검색할 수 있다.
각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등에서는 의료기관 명단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다.
중대본은 "야간과 공휴일에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의료상담센터를 지속해서 운영 중"이라며 "의료상담센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거점전담병원 등 24시간 진료 가능한 병원에서 위탁·운영하도록 지자체에도 적극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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